8퍼센트 이효진 대표, 재닛 옐런 장관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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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Janet Yellen)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022년 7월 19~20일 이틀에 걸친 방한에서 재닛 옐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고,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습니다. 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무장관회의도 진행했죠. 이처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국내 핀테크 여성 리더와 오찬 가진 재닛​

재닛 옐런 장관의 이번 방한 중에는 눈길을 끄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첫날인 7월 19일 오찬이었는데요. 재닛 옐런 장관은 이날 국내 핀테크 산업을 이끄는 여성 리더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서비스(P2P 금융) 8퍼센트를 운영하는 이효진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재닛 옐런은 최초로 백악관경제자문위원장, 연방준비제도(연준)의사회 의장, 재무부 장관을 모두 지낸 인물인데요. 연준 의사회 의장과 재무부 장관은 여성 최초였습니다. 이번 방한 일정에서도 유리천장을 깬 선구자로서 한국의 여성 리더들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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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여성 리더와 오찬을 가진 재닛 옐런 장관

✔ 재닛 옐런 JANET YELLEN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으로,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부 장관으로 선임됐습니다. 이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사회 의장을 역임했는데요. 여성 첫 미국 연준 의장, 재무부 장관에 오른 인물로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까지 모두 역임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일과 가정의 양립

이효진 대표를 비롯한 핀테크 여성 리더들과 재닛 옐런 장관은 오찬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국 핀테크 창업 생태계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일과 가정의 양립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죠.

또한, 재닛 옐런 장관은 국내 핀테크 산업에도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효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정비가 지속되고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금융 소비자도 포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 탄생이 기대된다.”며 “8퍼센트 또한 국가 간 호환성이 높은 신용평가 모형을 염두에 두고 관련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의 잠재력 믿는다”

이대표는 임신 중 창업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면접을 진행하며 국내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인 8퍼센트를 일궈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경험했던 어려움을 회사 동료들이 겪지 않도록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장관은 이대표를 비롯한 리더들과의 만남 이후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소감을 올렸는데요. 국내 핀테크를 이끌어가는 여성들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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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재닛 옐런 트위터

“It has been proven time and again that giving leadership opportunities to women boosts the vibrancy and potential of economies and communities. The U.S. and Korea cannot leave the tremendous talent and potential of our young women on the table.”

“여성에게 리더십 기회를 주는 것이 경제와 지역사회의 활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거듭 증명되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젊은 여성들의 엄청난 재능과 잠재력을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2-172호 (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