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인턴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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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8퍼센트에는 반갑고 신선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핀테크랩과 연계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학생분들이 8퍼센트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미연님과 세이님은 8퍼센트에 어떤 기대로 오셨고,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지금부터 두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서울시 핀테크랩 연계 현장실습 학생 인턴
미연님과 세이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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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박미연: 안녕하세요. 경영지원본부 인사총무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4학년 박미연입니다. 채용, 근태와 같은 다양한 인사 업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채세이: 안녕하세요. 플랫폼개발본부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채세이입니다. 인턴 기간 웹 서비스 및 백엔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턴 전에는 굿노트 다이어리를 만들거나 공연, 미니 웹드라마 촬영, 언어교환 모임 등 전공 공부 외에도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있었어요.

Q. 8퍼센트 인턴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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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첫 인턴인 만큼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8퍼센트가 가장 적합해 보였어요. 특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채세이: 저희 학과는 기업 인턴을 하거나 연구실에서 일해야 졸업을 할 수 있어요. 학교 수업과 실무의 차이가 궁금했는데, 여러 기업을 살펴보다가 8퍼센트 기업 소개와 인턴 과제가 가장 재미 있어 보여 지원을 했습니다.

Q. 서울시 핀테크랩 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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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현장실습 프로그랩에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있었는데, 그 중 ‘핀테크’에 가장 관심이 갔습니다. 우선 타 분야에 비해 생긴지 얼마 안 됐고, 대부분 스타트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제가 금융과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채세이: 요즘 주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잖아요. 주변 사람들이 주식, 주식하니까 저도 금융에 관심이 생겨서 경제 스터디를 하고 있었어요. 관심 분야인 ‘금융’이랑 ‘전공’을 엮으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Q. 서울시 핀테크랩 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인턴십과 멘토링 과정이 주요한 장점이자 특징인데요.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박미연: 예전에는 그냥 어떠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다면, 지금은 내가 이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또 앞으로 어떤 분위기의 회사에서 일하면 좋을지도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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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퍼센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나요?

박미연: 온투업 등록 준비 중이고, 효진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탄생한 회사인지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8퍼센트 브런치를 미리 알았으면 8퍼센트에 대해 아는데 더 큰 도움이 되었을텐데 나중에 준비하는 과정에 알게 되어서 아쉬웠어요.

Q. 8퍼센트 첫 인상은 어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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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스타트업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고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에 ‘직장인’하면 떠오르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었거든요. 업무 외적인 이야기는 잘 하지 않고, 자신의 일만 하는 차가운 분위기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8퍼센트는 조직문화가 수평적이고, 출퇴근 시간이나 옷차림 등이 자유로워서 이런 게 바로 스타트업이구나 싶었어요. 무엇보다 좋은 분들이 많아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Q. 8퍼센트에는 신규 입사자의 빠른 회사 적응을 위한 버디 제도가 있는데요. 버디와 있었던 추억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채세이: 처음 인턴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회사 생활 분위기와 실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경영지원본부 은영님과 플랫폼개발본부 버디 건령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더 빨리 회사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친절히 대해주셨고요.

Q. 인턴십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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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신규 입사자 분들이 들어오셨던 것입니다. 개발자 채용이 쉽지 않다고 해서 제가 인턴을 하는 동안 신규 입사자분들을 못 뵐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세 분이나 입사하셔서 신기했죠. 채용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채세이: 카카오톡 알림톡을 대량 발송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직접 개발한 일입니다. 인턴 경험을 하며 실무를 담당하는 분들께 무언가 실질적으로 쓰이는 기능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마케팅 팀원 분들이 바로 사용하시는 것을 봤을 때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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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 번 데모데이에 발표하는 월간 칭찬 릴레이에서 베스트 해결사로 추천 받았어요!

또, 8퍼센트는 금융회사인 만큼 보안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 문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비울 때는 꼭 노트북을 잠그고 이동해야 했는데요. 인턴 첫 날 잠깐 노트북을 잠그지 않은 채로 자리를 비웠더니, 아직 어색해서 한 마디도 못한 채널에서 제 첫 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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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클럽에 가입해주세요’가 되었어요. 이때 보안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Q. 8퍼센트 인턴십을 하며 배운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을까요?

박미연: 인사·총무 업무가 어떤 것인지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은영님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경험시켜주려고 하시는 게 느껴져서 감동이었어요. 덕분에 저도 직무에 대해 많이 배우며, 보람찬 인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외우는 게 힘들었어요. 8퍼센트는 기본 호칭이 OO님이다 보니, 모든 분들의 성함을 알고 있어야 했는데 초반에는 잘 안 외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자리 배치도를 보며 틈틈이 성함을 외우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모든 분의 이름을 다 알고 있어요.

채세이: 개발에 대해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실무를 경험하면서 다시 열정을 되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르는 부분은 인정하고 다시 배우는 기회로 삼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온정일 앉아 있다 보니 허리가 너무 아파요. 허리 디스크도 같이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람들이랑 노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어디까지 장난을 치거나 이야기해도 되는 건지 감이 안 와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사회생활 신생아의 고민입니다.

Q. 인턴십 첫날의 나 자신, 또는 미래의 인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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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첫날의 저에게는 엘리베이터 탈 때 키카드를 태그해야 층수를 누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고요.

미래의 인턴들에게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인턴을 하다 보면 내가 이런 걸 질문해도 되는지, 귀찮게 하는 것은 아닐지, 실수한 것은 아닐지 등 혼자서 많이 고민할 때가 있는데요.

8퍼센트는 모든 분이 친절하시고 잘 도와주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주변 분들에게 많이 여쭈어봐도 된다고 말을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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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세이: 업무 적응하면서 팀원들 적응하느라 자심감도 떨어지고 힘드실 텐데 처음이니까 모르는 건 당연합니다! 제대로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죠.

모르겠다 싶으면 바로 물어보세요. 다들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심지어 막힌 건 없냐고 물어봐 주세요. 처음에는 이것도 죄송했는데, 많이 물어보고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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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뭐가 궁금한 건지 정확히 정리해서 물어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원래 문서화하는 습관이 없었는데, 실수하거나 질문 횟수를 줄이기 위해서 TIL(Today I Learned)와 주차 보고서를 쓰는 등 모르는 것을 문서화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Q. 8퍼센트에서의 추억거리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박미연: 많은 분들이랑 같이 점심 먹고 이야기했던 모든 게 다 좋아서 하나를 뽑기 힘드네요.

준협님께서 사주신 한강뷰 맛집이나 믿고 먹는 영린님과 식사. 또 가끔 다른 분들이 주시는 간식들, 업무 시간 잠깐 나눴던 은영님과 스몰토크, 다같이 자리를 옮길 때 있었던 일 등 이런 소소한 게 저는 좋더라고요. 정말 재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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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세이: 입사하고 며칠 안 됐을 때 정신이 없어서 안영님의 패딩을 입고 가버렸어요. 인턴 기간 가장 바보 같은 실수. 그래서 패딩 루팡이라는 소리를 잠깐 들었죠.

일 끝나고 플랫폼개발본부 연오님의 VR게임기 체험 또한 너무 재미 있었어요. 인턴 비 받으면 게임기 사려고요.

Q. 마지막으로 인턴이 끝난 뒤의 계획과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박미연: 인턴이 끝난 다음 주 바로 개강을 합니다. 좀 더 일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여기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을 이어가면서 제 미래를 조금 더 구체화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8퍼센트 모든 분께 짧은 기간 동안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날 풀리면 세이님과 한번 살포시 찾아뵐게요!

채세이: 다시 전공 기초를 복습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인턴 기회를 통해 개발에 대한 재미를 되찾았습니다. 모르는 것마다 잘 알려주시고 챙겨주신 팀원분들 덕분이에요. 그동안 매우 감사했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얼굴 까먹을 때쯤 놀러 올게요.

총 9주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서울시 핀테크랩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마지막 과제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미연님과 세이님은 성균관대학교 학생의 본분으로 돌아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낸 시간이 단순한 인턴십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8퍼센트가 미연님과 세이님의 앞날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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